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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서초동 집회 국가적 불행…文대통령, 국민 갈라치기 원인"

뉴스1

입력 2019.10.12 12:49

수정 2019.10.12 12:49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자유한국당이 12일 서초동 집회에 대해 "국가적 불행"이라며 "국민을 진영논리로 갈라치기 한 원인과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상 법을 집행하는 법무부 장관과 그 가족을 수사하는 일은 없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9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이번 집회에는 '최후통첩'이라는 부제까지 붙었다.


김 수석대변인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든지 (문 대통령이) 파면했어야 한다"며 "그런데 그 당사자가 사법개혁을 하겠다고 운운하는 상황은 상상도 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진영논리로 갈라져 충돌하고 있음에도 문 대통령만 이를 국론분열로 보지 않는다는 인식하고 있어 더 혼란스럽다"며 "문 대통령은 국민의 충돌이 있을 때 통합하는 노력을 해야 하지만 오히려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
지지층 결집을 통해 목적을 이루려는 정치적 과욕이 결국 큰 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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