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대구·경북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북상함에 따라 기압 차가 커지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동해안은 초속 12~18m의 바람이 불겠다.
경북 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동해 남부 전 해상은 초속 10~18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3~7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 시 주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11~19도, 낮 기온은 19~24도 분포를 나타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예천 11도, 영주 12도, 영덕 17도, 포항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의성 24도, 대구 23도, 경주 21도, 울릉도 1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3일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8~17도, 낮 기온은 19~22도 분포로 토요일보다 추울 것으로 예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8도, 영양 10도, 대구 12도, 포항 1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상주 22도, 김천 21도, 울진 19도, 울릉도 1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 있는 공항은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승객들은 결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h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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