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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간접영향 강풍·풍랑특보

뉴시스

입력 2019.10.12 06:54

수정 2019.10.12 06:5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 중인 2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서퍼들이 높은 파도를 즐기고 있다. 2019.10.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 중인 2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서퍼들이 높은 파도를 즐기고 있다. 2019.10.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2일 부산지역은 일본으로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간접영향으로 태풍급 강풍이 불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됐다.

아침최저기온은 18.9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3도로 예상됐다.

특히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부산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됨에 따라 부산은 오는 13일 오전까지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110km(초속 25~30m)의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재 최대순간풍속(오전 6시 30분)은 영도구 남항 초속 15.8m, 남구 14.9m, 북항 14.5m,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13.9m 등을 기록했다.


또 부산앞바다 등 남해동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이날 오전 7시 풍랑경보로 격상될 예정이다.

이에 부산앞바다 등에는 시속 45~80km(초속 12~22m)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3.0~7.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이날부터 부산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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