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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하기비스' 간접 영향…"너울성 파도 조심"

뉴시스

입력 2019.10.12 05:00

수정 2019.10.12 05:00

"해상은 풍랑특보·육상은 강풍특보 확대 가능성"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바닷가에 파도가 일고 있다. 2019.10.02 kjm@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바닷가에 파도가 일고 있다. 2019.10.02 kjm@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토요일인 12일 제주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지역에 따라 오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에 5㎜ 내외로 많은 양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8~19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23~25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일본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아지면서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바람도 점점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오는 13일까지 동풍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를 비롯해 울산, 김해 등 동부지역에 돌풍이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남부와 동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와 방파제,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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