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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감] 오거돈, ‘가짜뉴스’ 지금에 와서 고소한 이유는...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1 17:01

수정 2019.10.11 17:01

▲오거돈 부산시장이 11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1층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오거돈 부산시장이 11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1층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오거돈 부산시장이 최근 자신과 얽힌 각종 의혹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11일 부산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은 "부산시장 선거 당시 불법 선거자금 돈다발 의혹이 제기된 것이 지난 8월인데 왜 최근에야 법적조치를 취했냐"고 오 시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오 시장은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가 팽배하기 때문에 지금 이니라가 시끄럽지 않냐”면서 “그때야 조용히 가만히 있으면 없어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가짜뉴스가 더욱 확산되니 문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돈다발 의혹 이후 미투 의혹까지 거론되자 싸잡아 고소한 거냐”라고 이어가자, 오 시장은 “미투도 가짜뉴스”라면서 “추정되는 사람은 있다.
부산에 있다가 서울로 올라간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으며 다시 한 번 가짜뉴스라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면서 “민형사적으로 고소를 했기 때문에 수사결과를 기다려보자”라고 덧붙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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