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사고 입학생 서울 강남3구 쏠려…특목고 국제중 출신 多

뉴시스

입력 2019.10.11 11:30

수정 2019.10.11 11:30

박경미 의원 "중학교 때 가정환경 따라 고착화 우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9.10.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9.10.10. photo1006@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 입학생이 특정지역, 특정학교에 쏠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1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학년도 자사고·외고·국제고 입학생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자사고 입학생 출신 중학교는 지역별로 서초구(791명), 강남구(770명), 송파구(647명), 양천구(538명), 대전 서구(3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어고 입학생은 경기 고양시(249명), 충북 청주시(173명), 경기 성남시(170명), 경남 창원시(168명), 경기 용인시(145명) 순으로 많았다.

국제고는 경기 고양시(125명), 경기 화성시(58명), 경기 용인시(56명), 경기 가평군(52명), 세종시(47명) 순으로 많았다.
외고와 국제고의 경우 입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가 국제중학교였다. 고양시 인근에는 고양외고와 김포외고가 있다는 점도 영향으로 작용했다.


박경미 의원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자녀의 진학학교 경로의 상관관계가 이미 중학교 때부터 고착화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된다"며 "교육의 시기와 강도에도 영향을 주는만큼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yh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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