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11일 날씨] 하기비스 일본가도 일부지역 순간최대 시속 108㎞ 강풍

뉴스1

입력 2019.10.10 17:36

수정 2019.10.10 17:59

뉴스1 DB © News1 장시원 인턴기자
뉴스1 DB © News1 장시원 인턴기자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금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을 비롯한 일부지역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영향을 받아 최대 순간풍속 시속 108㎞의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1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온다고 10일 예보했다.

또 낮 12시부터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하기비스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 해안, 강원 영동에 바람이 시속 35~50㎞로 차차 강해진다.

특히 강원 영동남부와 경상 동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90~108㎞로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해야 한다.

동풍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강원 산지 5~30㎜, 동해안과 제주도에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전날보다는 다소 높지만 일교차는 여전히 크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산지와 경북 북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4도 Δ인천 14도 Δ춘천 11도 Δ강릉 15도 Δ대전 12도 Δ대구 12도 Δ부산 17도 Δ전주 13도 Δ광주 15도 Δ제주 17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4도 Δ춘천 25도 Δ강릉 22도 Δ대전 24도 Δ대구 25도 Δ부산 25도 Δ전주 24도 Δ광주 25도 Δ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쌀쌀하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후부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상, 동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5㎞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차차 매우 높아진다"며 "이에 따라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1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9~25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16~21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9~25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5~22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7~24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10~24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7~25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10~26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16~21도, 최고강수확률 30%
-전라북도: 9~25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13~27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16~26도, 최고강수확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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