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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도권매립지에 드론인증센터 조성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0 17:09

수정 2019.10.10 17:16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국내 처음으로 무인항공기(드론)를 테스트 할 수 있는 국가 드론인증센터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수도권매립지를 대상으로 드론인증센터 구축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본평가(운영 안전성 평가), 종합평가(드론인증센터 부지 정량 평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최종 사업부지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에 설립되는 드론인증센터에는 2021년까지 실내 테스트센터(4830㎡)와 실외 테스트 활주로(4000㎡)가 설치된다.

시는 앞으로 국가 드론인증시설 유치에 따른 효율적인 부지조성 등을 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 드론비행전용시험장을 수도권 최초로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 국내 유일의 드론인증센터를 유치함에 따라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국가 드론 시험과 인증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드론인증센터에는 232억원, 드론전용비행시험장 60억원 등 총 292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시는 내년부터 수도권매립지에 국가 드론시험인증 시설과 연계하는 드론산업 창업 공간, 드론 체험 및 교육 공간 등을 마련해 드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매립지에 드론 종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인재가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하고 일자리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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