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차, 미국 자율주행 기술개발업체에 전략적 투자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0 14:28

수정 2019.10.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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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미국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10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지에 구축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센터 현대크래들을 통해 미국의 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 업체인 네트라다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네트라다인은 물류 차량에 장착한 인공지능(AI)기반의 카메라 '드라이버아이'를 통해 전방충돌경고 등 ADAS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로와 운전자 행동 정보 등의 수집체계를 갖추고 있다. 투자를 통한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차는 네트라다인의 도로·운전자 정보를 활용해 '레벨3'이상의 ADAS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고정밀지도(HD맵)를 개발할 계획이다.
레벨3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레벨 0∼5까지 6단계 중 운전자가 특정 상황에 개입하는 '조건부 자율주행' 단계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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