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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래마을·슬도·산하동 3곳 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0 14:10

수정 2019.10.10 14:10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대상지에 장생포 고래마을 등 울산지역 3곳이 최종 선정됐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동일한 지역에 태양광, 지열, 수소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 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사업’을 말한다.

울산시는 지난 6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서면심사와 공개 평가, 8월 현장 조사를 거친 후 지난 9월 말에 최종 확정됐다.

특히 전국 120곳이 1차 선정됐고 이후 최종 92곳이 선정됐다. 울산은 8번째로 높은 점수로 사업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사업 대상지는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태양광 39세대, 지열 1곳, 연료전지 1곳)과 동구 대왕암 슬도마을(태양광 288세대), 북구 강동 산하지구(태양광 169세대, 지열 3곳) 등 3곳이다.


에너지 자립마을로 거듭날 이들 지역은 새로운 친환경 랜드마크가 되면서 지역 500세대에게는 전기요금 절감 등의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울산시는 11월 초 설계를 위한 사전실사에 들어가며 내년 초 기본설계 후 본격적힌 태양광 패널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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