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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로보월드 및 대한민국 로봇대상] '2019 로보월드' ·'2019 대한민국 로봇대상' 시상식 킨텍스서 열려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0 14:46

수정 2019.10.10 15:18


[파이낸셜뉴스]국내 최대 로봇박람회 '2019 로보월드(ROBOT WORLD)'가 10일 경기도 킨텍스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로보월드에선 ‘2019 대한민국 로봇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지난 9일 개장해 12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열린다. 올해 14회를 맞는 로보월드는 '스마트 인더스트리, 스마트 라이프'(Smart Industry, Smart Life!)'를 주제로 국제로봇산업대전, 국제로봇콘테스트, 국제로봇기술포럼 등이 열려 볼거리가 많다.

9일부터 12일까지 볼 수 있는 국제로봇산업대전은 10개국 170개사가 550개 부스를 꾸리고 기술을 뽐낸다. 현대로템, 두산로보틱스, 두산 모트롤 등 주요 업체들이 참가해 제조업용 로봇분야, 서비스용 로봇분야, 기타 분야 등을 둘러볼 수 있다.
SBB테크, 두산모트롤은 자체 개발한 로봇 감속기를 선보였고, 트위니, 유진로봇은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시연했다.

제조업업 로봇 분야에는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 안전솔루션, 물류·이송·포장용 로봇, 로봇 부품 등을 볼 수 있다. 서비스용 로봇 분야에는 안내로봇, 소셜로봇, 의료·재활로봇, 국방로봇, 교육용 로봇, 드론, 퍼스널 모빌리티 등도 전시됐다.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선 현장에서 로봇을 제작해 우열을 가린다. 총 9개 대회 29개 종목으로 나뉘어져 있다. 12개국에서 약 4000여명이 경쟁했다.

이날 행사장에선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로봇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주관 기관장상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로봇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서 인공지능, 초고속 이동통신과 접목되면서 전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국내 로봇 시장도 연 13%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감속기 등 제조라인 핵심 구동부품 실증사업과 초소형 초경량 모터 연구개발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파이낸셜뉴스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통상갈등이 격화되면서 국내 로봇산업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지원과 기업인들의 열정으로 국내 로봇 산업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생산액 기준 국내 제조로봇 1위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로보스타 강귀덕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한편 전시장에는 한·아세안 로봇비즈니스 포럼, 수출 및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우수로봇기업 채용설명회, 로봇분야 스타트업 사업 설명회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기회도 마련됐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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