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거돈 부산시장 "불법선거자금·미투 등 가짜뉴스에 고발·손배소송"

뉴시스

입력 2019.10.05 10:52

수정 2019.10.05 10:52

[부산=뉴시스]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뉴시스]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소도 웃을 가짜뉴스, 모조리 처벌하겠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불법선거자금, 미투 등 저를 둘러싼 황당한 이야기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떠돌고 있다"면서 "소가 웃을 일이며, 그래서 저도 처음엔 웃었습니다. 그러나 결코 웃을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그들은 부산시민의 자부심인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펼쳐지는 영화의전당 앞에서 바로 그 영화제를 폄훼하고 모욕했다"면서 "부산시민의 집인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버젓이 황당무계한 '가짜뉴스'를 생중계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짜뉴스'라는 것이 참 무섭고, 어처구니없고, 당연히 아니라 생각하는데도 끊임없이 반복하고, 끊임없이 확대해서 '혹시나'하는 생각을 품게 만든다"면서 "아니땐 굴뚝에도 연기를 만들어 낸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가짜뉴스는 척결해야 할 사회악이다"면서 "개인에 대한 인격살인이며, 공동체를 파괴하는 범죄행위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시장은 "소도 웃을 가짜뉴스에 대해 형사상 고발에서부터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면 "변호인단과 상의해 10억이든, 100억이든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
생산하는 주체 뿐만 아니라, 유포하는 주체까지 모조리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yulnet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