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감 말말말]"청와대 함락과 대통령 체포 목표로 내란선동 혐의"

뉴스1

입력 2019.10.04 17:50

수정 2019.10.04 21:12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대통령 주치의뿐만 아니라 복지부 장관도 대통령 기억력을 잘 챙겨야 한다"는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당위원들은 “사과하라”고 지적하여 정회됐다. 2019.10.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대통령 주치의뿐만 아니라 복지부 장관도 대통령 기억력을 잘 챙겨야 한다"는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당위원들은 “사과하라”고 지적하여 정회됐다. 2019.10.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Δ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 = "요즘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력 문제를 국민들이 많이 걱정한다. 이쯤 되면 대통령 주치의뿐 아니라 보건복지부 장관도 대통령의 기억력을 챙겨야 한다.
건망증은 치매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 국가기록원의 대통령 기록관 설립 문제를 두고, 문 대통령이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전용 기록관 건립 계획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히면서)

Δ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 "차라리 문신한 사람들만 모아놓고 군부대를 만들어 작전에 활용해라" (국회 국방위원회 국감. 요즘에는 문신에 대한 평가가 바뀌어 패션으로도 한다면서 '장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에 전신문신을 한 경우 병역판정 검사에서 4급(사회복무요원)을 받도록 돼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

Δ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청와대 함락과 문재인 대통령 체포를 목표로 순국대의 청와대 진격, 경찰 바리케이트 무력화 등을 사전에 논의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함으로써 내란을 선동한 혐의가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전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조국 퇴진' 범보수 대규모 집회를 비판하면서. 김 의원은 이날 국감 도중 광화문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등 관계자들을 내란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Δ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보수, 진보를 떠나 경제활력을 찾는데 찾는데 집중해도 모자를 판에 두 갈래로 나눠 집회가 있는게 안타깝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 서초동·광화문 집회를 보고 무엇을 느꼈느냐'는 유성엽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Δ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 ="우리집 밥에서 돌이 나왔는데 그걸 옆집에 주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 중금속 초과검출 수산물 수출에 대해 말하며)

Δ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 "청장이 볼 때 광화문 집회가 평화적인 집회인가, 무질서한 집회인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전날 있었던 광화문 집회에 대해서 질의하면서)

Δ유성엽 무소속 의원(대안신당 대표) = "소득주도성장은 실제로는 소득감축 경기후퇴 정책이다.
좌회전 깜빡이를 넣고 후진하는 정책에 불과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부작용을 비판하면서)

Δ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재정 민주당 대변인) 버릇이 없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감, 광화문 집회 주최자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 고발장 제출에 대해 '정치적 퍼포먼스'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재정 의원이 항의하자)

Δ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 권한대행 때 가짜뉴스 문제를 지적하셨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이제는 스스로 가짜뉴스를 만든다. 이는 내로남불도 아니고 황 대표가 만든 '황로남불'"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외국인 노동자 차등 임금' 발언을 거론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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