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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범인 잡힌 화성살인 8차 사건도 내가 했다"(상보)

뉴스1

입력 2019.10.04 16:06

수정 2019.10.04 16:11

25일 오후 MBC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MBC캡쳐) 2019.9.25/뉴스1
25일 오후 MBC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MBC캡쳐) 2019.9.25/뉴스1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 주범임을 자백한 이춘재(56)가 모방범죄로 범인이 잡힌 8차 사건까지 본인이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이춘재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로 수사관과 프로파일러를 보내 11차 대면조사에 나섰다.


이날 프로파일러와 11번째 만난 이춘재는 앞서 밝힌 추가 범행 외에 8차 모방범죄도 자신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16일 태안읍 진안리(현 진안동) 자택에서 박모양(14)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하지만 이듬해인 1989년 7월 윤모씨(당시 22세)가 범인으로 검거되면서 경찰이 모방범죄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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