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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브렉시트·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약세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4 08:24

수정 2019.10.04 08:24

[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3% 하락한 7077.64로 거래를 끝냈다.

스페인의 IBEX 35 지수는 0.11% 내린 8902.20으로, 이탈리아의 이탤리 40 지수는 0.01% 떨어진 2077.4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 오른 5,438.77로 장을 종료했다.

독일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지난 2일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6% 급락했다.


유럽증시는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줄다리기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모두 좋지 않은 것이 유럽 증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지난 1일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8월 49.1에서 9월 47.8로 하락해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미 ISM이 발표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보다 부진한 52.6으로 하락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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