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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언론사 세무조사 실시'…靑 국민청원 20만 이상 동의

뉴시스

입력 2019.10.03 14:38

수정 2019.10.03 14:38

"모든 언론 가짜뉴스 양산…여론 호도하는 찌라시 전락" "국가이익보다 현 정부 맹목적 비난…국민 알권리 탄압"
【서울=뉴시스】가짜뉴스만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모든 언론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을 주장한 청와대 국민 청원에 3일 오후 2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사진=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 캡처) 2019.10.03.
【서울=뉴시스】가짜뉴스만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모든 언론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을 주장한 청와대 국민 청원에 3일 오후 2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사진=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 캡처) 2019.10.03.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대한민국 모든 언론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을 주장한 청와대 국민 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4일 오후 '전 언론의 세무조사를 명령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에 총 21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10일에 처음 게시 돼 오는 10일로 한 달 간의 청원 기간이 만료된다. 만료 일주일 전 20만 명 이상이라는 답변 조건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해당 청원에서 일본 경제보복을 보도하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보도 태도, 연합뉴스TV의 인공기 방송사고 등 몇 가지 사례를 근거로 대한민국 모든 언론이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지금의 언론사들은 국가의 이익보다는 현 정부에 맹목적 비난을 하고 있는 현실에 어이가 없다"며 "그리하여 국세청장에게 전 언론사의 세무조사를 청원한다"고 청원 배경을 밝혔다.


이어 "언론사는 (세무조사를) 언론탄압이라고 외치겠지만 지금 언론의 행태는 '국민 알 권리 탄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20만이 넘어 10배, 100배의 동의로 부당한 언론사를 꾸짖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kyusta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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