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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직원에게 해외여행 권하고 숙박비도 지원해줘요[우리 기업 문화 소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2 18:24

수정 2019.10.02 18:24

트리플은 3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트리플에서 서비스하는 도시 중 한 곳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트리플 노마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트리플 제공
트리플은 3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트리플에서 서비스하는 도시 중 한 곳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트리플 노마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트리플 제공
안녕하세요. 해외여행 가이드앱 트리플에서 근무하고 있는 마케팅팀 박미령 매니저입니다.

트리플은 여행자가 선택한 장소와 빅데이터로 분석한 추천 로직을 기반으로, 여행자 맞춤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입니다. 2017년 7월 정식 서비스를 오픈해 올해 9월 기준 전세계 150여개 도시의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자와의 인터랙티브한 소통을 통해 여행지 정보 수정, 신규도시 오픈 등 주요 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누적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앱으로 등극했다고 생각합니다.


트리플은 여행서비스 회사 답게 직원들의 여행 장려를 위해 트리플 노마드, 여행비상휴가 등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트리플 노마드는 3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트리플에서 서비스하는 도시 중 한 곳을 선택해 한 달간 그 곳에서 거주하며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월급은 물론 해외 거주를 위한 장려금이 제공됩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트리플 앱에서 호텔을 예약할 경우 매년 최대 10일치의 호텔 숙박비를 제공합니다. 연차를 다 소진한 뒤 추가 여행을 계획하면 매년 최대 10일의 비상휴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직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유연함을 강조하는 스타트업의 장점이기도 한 탄력 출퇴근 제도가 그것인데요. 오전 8시에서 오전 11시 사이 자유롭게 출근해 8시간 근무만 채우면 됩니다.

워킹맘인 김연정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인 만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직원을 위한 배려도 돋보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아이들과 함께 해외에서 생활하며 트리플 노마드가 가능한 것은 물론 남녀 구분없이 만 1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직원이라면 매년 최대 5일의 육아·돌봄 휴가가 부여됩니다.

이 밖에도 사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전직원의 점심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카페테리아에는 편의점에서나 볼 수 있는 라면을 자동으로 조리해주는 기계와 라면, 과자, 음료 등 각종 간식을 구비해 둬 직원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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