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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분양가 상한제, 건설 물량 위축될 가능성 있어"

뉴시스

입력 2019.10.02 16:57

수정 2019.10.02 16:57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박영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과 관련해 "경제가 어려울 때 건설 물량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망설이는 거 같은데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도 부동산 투기나 과열에 대해서는 엄정한 입장을 가지고 있고 용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서 유용한 효과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다.
경제가 어려울 때 건설 물량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분양가 상한제 관련해서는 10월 말이 돼야 시행령 작업이 마무리된다"며 "시행령 검토 작업 중이고 시행령을 어떻게 개정할 것인지, 어떤 대상으로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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