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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北 미사일, 미북회담에 文대통령 자리 없다는 메시지"

뉴스1

입력 2019.10.02 11:06

수정 2019.10.02 11:06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뉴스1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뉴스1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자유한국당은 2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항의 전화조차 하지 않고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국민은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새벽에도 주문하지 않은 북한의 미사일이 샛별 배송됐다"며 "이제는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 만도 할 텐데 우리 군은 여전히 미상 발사체라 한다. 북한이 왜 미사일 택배를 보냈는지 다각도로 검토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오늘 북한 미사일은 미·북 회담을 자축하면서 회담장에 문재인 대통령의 자리는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청와대는 모르겠지만 11번째 샛별 배송을 받은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북한도 이제 그만 주문하지도 않은 미사일 택배를 보내지 말라"며 "조국 블랙홀에 블랙 아웃된 청와대는 내용물이 무엇인지, 무슨 의미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뭘 하든 문재인 정권은 북한 편이니 비싼 택배비를 낭비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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