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사우디 아람코, 10월 선적 LPG 수출가격 20% 인상...5개월만

뉴시스

입력 2019.09.30 17:25

수정 2019.09.30 17:25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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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가 사우디아람코는 30일 소비국에 대한 10월 선적 액화석유가스(LPG) 수출가를 20% 인상한다고 통보했다고 CNBC와 마켓워치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아람코는 이날 가정용 가스로 쓰는 프로판 가격을 5개월 만에 올렸다.

9월 중순 아람코 석유시설이 드론 등의 공격을 받아 파괴되면서 일부 수송 지연으로 인한 수급차질 때문이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중동산 LPG 가격의 지표인 사우디산 가격은 프로판이 t당 420달러(약 50만3000원)로 전월 대비 70달러, 20% 뛰었다.
공업용으로 사용하는 부판도 75달러, 21% 크게 오른 t당 435달러로 치솟았다.

이번 인상 배경에는 사우디 유전시설의 피격에 따른 생산력 감소가 있다.
사우디 천연가스 수입량이 많은 인도의 수입업자는 수송이 늦춰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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