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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욱일기 사용금지' 의견서 전달

뉴스1

입력 2019.09.30 12:00

수정 2019.09.30 12:00

이상헌 의원. 2019.7.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상헌 의원. 2019.7.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National Olympic Committee)에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금지 등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의견서는 이메일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된 206개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중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204개 위원회에 전달됐다.

의견서에는 일본 욱일기는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이고 현재 한국, 중국 등 일본과 전쟁을 겪은 나라들이 사용금지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는 내용이 영문으로 담겼다.


이 의원은 의견서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를 절대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을 막기 위해 우리 정부가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게 사실"이라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욱일기 사용금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를 이끌어낼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3일에도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욱일기 사용금지 필요성에 대해 동의를 구하는 질문을 이메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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