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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반고 학급당 학생수 27.9명, 과학고의 1.75배

뉴스1

입력 2019.09.29 10:12

수정 2019.09.29 10:12

여영국 정의당 의원. 2019.4.5/뉴스1 © News1
여영국 정의당 의원. 2019.4.5/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 일반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과학고보다 1.7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격차가 가장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분석한 교육부의 '고등학교 유형별 학급당 학생수 및 교원 1인당 학생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수는 25.2명이다.

광주의 경우 이보다 많은 27.9명으로 제주에 이어 일반학교 학급당 학생수가 두번째로 많았다.

반면 전남의 일반학교 학습당 학생수는 23.7명으로 이는 경북과 세종에 이어 세번째로 학급당 학생 수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역 특수목적고인 광주과학고는 15.9명, 전남과학고의 학급당 학생수는 19.2명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일반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과학고와 비교했을 때 1.7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일반고의 학생 수가 과학고보다 1.24배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광주와는 반대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격차가 가장 작았다.

여영국 의원은 "교육불평등을 해소하려면, 특목고와 자사고에 대한 조치와 함께 일반고 환경에 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일반고 강화에 대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 1인당 학생수를 살펴보면 제주, 광주, 충북 순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 전남, 강원 등의 순으로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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