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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대사관, HSI와 식용견 농장 페쇄 기념 리셉션 개최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7 12:09

수정 2019.09.27 12:09

주한 영국대사관이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HSI와 함께 지난 25일 영국대사관에서 식용견 농장 폐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왼족부터 클레어바스(Claire Bass) HSI상임이사, 사이먼스미스(Simon Smith)주한영국대사, 빅토리아스틸웰(Victoris Stilwell)영국유명강아지훈련사, 마크아브라함(Marc Abraham)영국유명 TV수의사가 행사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 영국대사관이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HSI와 함께 지난 25일 영국대사관에서 식용견 농장 폐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왼족부터 클레어바스(Claire Bass) HSI상임이사, 사이먼스미스(Simon Smith)주한영국대사, 빅토리아스틸웰(Victoris Stilwell)영국유명강아지훈련사, 마크아브라함(Marc Abraham)영국유명 TV수의사가 행사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 영국대사관이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과 함께 지난 25일 식용견 농장 폐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 언론사, 그리고 시민 사회 등 다양한 단체의 참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리셉션은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 된 강아지들의 사진을 전시하여 동물 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HSI는 이날 한국에서 15번째 식용견 농장을 폐쇄했으며, 90마리가 넘는 개들을 구출했다.

HSI는 개들을 구조하는 동시에 농장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식용견 산업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농장주들에게 다른 생계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농작물 재배와 같은 다른 생계 수단을 제공받은 농장주들은 추후 20년간 개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을 사육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맺게 된다.
구조된 개들은 영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등 해외로 입양 보내진다.

주한 영국대사 사이먼 스미스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영국대사관은 HSI와 함께 이번 리셉션을 개최해 식용견 농장의 동물 복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물 보호는 범세계적 도전이자 기회이다.
영국은 한국의 동물보호 의식 발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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