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시민사회 '조국 사태' 첫 시국성명…"검찰개혁" 촉구

뉴스1

입력 2019.09.26 15:09

수정 2019.09.26 15:09

광주지역 예술계와 종교계, 교육계,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한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열망하는 시민' 모임이 26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촉구하고 있다.(시민모임 제공) 2019.9.26 /뉴스1 © News1
광주지역 예술계와 종교계, 교육계,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한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열망하는 시민' 모임이 26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촉구하고 있다.(시민모임 제공) 2019.9.26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지역 시민사회가 '조국 사태' 이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첫 시국성명을 발표했다.

예술계, 종교계, 교육계,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열망하는 시민모임'은 26일 오전 11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국성명은 광주시민사회단체 대표 37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고 시민 7800명이 서명했다.

각계 대표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여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찰의 수사·기소권 독점 폐지 등 검찰개혁을 신속하고 강력히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검찰개혁과 더불어 언론과 재벌, 교육개혁을 통한 사회대개혁도 주문했다.

이들은 "정부는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과 방지책 마련 등 언론개혁을 추진해 극우언론이 부패기득권의 옹호자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청년의 꿈을 앗아버린 불평등과 양극화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재벌개혁, 교육개혁을 포함한 사회대개혁을 강력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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