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페덱스 익스프레스, "페덱스 ‘P-S-P철학’ 직원이 우선입니다" [우리 기업 문화 소개]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5 17:50

수정 2019.09.25 17:50

페덱스 익스프레스 코리아 영업부 김진 차장. 페덱스 제공
페덱스 익스프레스 코리아 영업부 김진 차장. 페덱스 제공
안녕하세요,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 코리아 영업부에서 근무하는 김진 차장입니다. 저는 페덱스에서 16년 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페덱스 익스프레스는 신속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22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특송 회사입니다. 페덱스 성장 비결 중 하나는 직원(People)을 최우선으로 두는 기업문화입니다.

페덱스 'People(직원)-Service(서비스)-Profit(수익)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 45만명 임직원에게 집중합니다. 'P-S-P 철학'은 직원들에게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면 직원은 향상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회사 수익 창출로 이어진다는 믿음에 기반을 둡니다.


P-S-P 철학이 실제 반영된 예시는 페덱스의 '사내 지원' 제도입니다. 사내 공석이 발생하면 승진 또는 팀 이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먼저 공지합니다. 해당 제도는 직원에게 인사에 대한 우선권을 제공함으로써 임직원들이 회사 내에서 적극적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저도 내부 지원제도를 통해 큰 혜택을 받았습니다. 2003년 배송 직원으로 페덱스에 처음 입사했습니다. 4년간 배송 직원으로 근무하며 영업 직무에 대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2007년 내부 인트라넷에 해당 영업 직책이 공지됐을 때 지원했고 내부 지원제도를 통해 이동했습다. 회사 내에서 배송 직원이 영업 부서 직원으로 전환된 사례는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영업 직무에서 성과를 이루어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글로벌 회사로서 페덱스는 일정 수준 영어 실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페덱스는 직원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 돕는 제도'(Tuition Assistance)가 있습니다. 자기계발 지원 제도를 활용해 외부 영어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렇듯 직원이 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페덱스는 직원과 함께 합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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