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檢, 조국 아들 충북대 로스쿨 지원서류 확보(종합2보)

뉴스1

입력 2019.09.23 16:05

수정 2019.09.23 16:05


(청주=뉴스1) 박태성 기자,김용빈 기자 = 검찰이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과 함께 조 장관 아들이 지원했던 충북대학교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충북대 입학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조씨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지원 공통서류와 경력 증빙서류 등 관련 자료 일체를 확보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오후 2시30분쯤 마무리됐다.

조 장관의 아들은 서울대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활동증명서를 허위로 받아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때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 지원한 조씨는 1차 서류 전형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70명 정원으로 지난해 35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 관계자는 "검찰이 조씨가 충북대 로스쿨 지원 당시 제출했던 서류 확보를 위해 입학과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충북대 로스쿨 입학 지원 당시 제출한 서류가 위조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 같다"며 "조씨는 지난해 로스쿨에 지원했다 1차 서류 전형에서 탈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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