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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조국·나경원·황교안 자녀 동시 특검 반드시 해야"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3 11:26

수정 2019.09.23 13:2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과 황 대표, 나 원내대표의 자녀들에 대해 모두 특검에 나서자고 주장한 것과 관련 "특검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자신에 대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여러번 이야기했고, 청문회에서 확인된 부분도 있다"며 "(나 원내대표와) 생각이 같다. 남아있는 방법은 특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검을 통해 문 대통령의 자녀, 조국의 자녀, 또 저와 나 원내대표의 자녀를 다 특검대상으로 조사를 철저히 해서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면서 "이 얘기는 자꾸 끌어갈 일이 아니다.
비겁하게 피할 일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검찰이 이날 조 장관의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검찰이 원칙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검찰이 면밀하게 검토·분석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며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 "그건 정말 잘못된 발언"이라고 선을 그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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