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12 긴급출동 6분51초→5분54초 단축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2 16:46

수정 2019.09.22 18:08

경찰·소방·교육·안전 등
현장공무원 충원 성과 톡톡
구급차 3인 탑승률 40%P 상승
112 긴급출동 6분51초→5분54초 단축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장공무원을 충원한 결과 112 긴급신고 출동 시간이 13.9% 단축됐고 소방관 혼자 출동하고 혼자 화재를 진화하던 '나홀로 소방대'가 사라졌다. 교육인력도 대폭 충원해 단설유치원이 100여개 늘었고 장애학생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 1인당 학생 수도 법정정원인 4명에 근접해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현장필수인력 충원분야의 상반기 성과점검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찰·소방·교육·안전 등 현장공무원 인력을 대폭 충원한 데 따른 성과 보고다. 2018년 1만2379명, 2019년 1만7616명 등 국가공무원만 총 2만4758명을 늘렸다.

먼저 4000여명이 충원된 경찰청의 경우 112긴급신고 현장대응 시간이 2016년 6분51초에서 2019년 상반기 5분54초로 57초(13.9%)가 단축돼 위험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범죄피해자 신변 보호건수도 2016년 4912건→2019년 6월 6250건으로 92.6% 늘었고 가정폭력피해자 보호 지원율도 18.6%→34.8%로 16.2%p 향상됐다.

소방관도 5100명을 충원해 소방서비스를 높였다. 혼자 출동하고 혼자 화재를 진화하는 1인 지역대(나홀로 소방대)가 2016년 57곳에 달했지만 2018년 12월 이후 완전 사라졌다.

구급차 3인 탑승률도 2016년 31.7%→2019년 6월 71.2%로 39.5%p 상승했다.
응급환자 이송 시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의사지시에 따른 응급처치를 수행하기 위해선 운전자 1명 외에 전문응급인력 2명이 탑승해야 하지만 그간 인력 부족으로 3인 탑승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유치원 교사 등 교육공무원 확대로 단설유치원이 늘고 특수교육 여건도 개선됐다.
유치원 교사 1400명을 충원해 단설유치원이 2016년 305개→2019년 6월 403개로 98개 늘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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