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민 주택구입 의사 올랐지만 기준치 아래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2 16:46

수정 2019.09.22 16:46

3·4 분기 서울시민 주택구입 의사가 1.0p 올라, 2분기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주택구입태도지수는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어, 얼어붙은 구매 심리는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은 '3·4 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추석 경기 진단'에 대한 조사 결과'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0p 상승한 71.0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지난 분기 상승으로 돌아선 데 이어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전 분기 대비 4.4p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동남권은 소폭 상승했지만 66.5를 기록하며 전체 권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남권과 동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은 소폭 하락 했다.
서북권의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2.7p 하락한 70.3을 기록했고, 도심권은 2.1p, 동북 권은 0.6p 각각 하락했다.
여전히 모든 권역에서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70대 수준에 머무르며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고 있어, 대다수 시민의 주택구입 심리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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