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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호실적’… 자본 조달규모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2 16:38 수정 : 2019.09.22 16:38
두산그룹이 2·4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자본시장에서 조달 규모를 늘리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큐벡스는 오는 30일 공모 담보부사채 2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두산큐벡스 설립 이후 첫 회사채 발행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급보증을 제공, 해당 채권의 신용등급은 최상위인 AAA로 평가됐다.
두산큐벡스는 2006년 12월 두산건설의 레저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으며, 강원 춘천의 라데나골프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그룹의 지주사인 두산은 이달 26일 4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찍는다. 지난 18일 진행된 수요예측에 550억원의 기관 자금이 몰렸다.

유동화 시장에서도 자금 조달이 활발하다. 두산건설은 특수목적법인(SPC) 뉴스타트디엠 시리즈를 통해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기초자산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이다. 두산건설은 지난 20일 '뉴스타트디엠제7차'를 통해 ABSTB 1500억원어치를 찍었다. 기존 채권의 차환 및 추가 조달이 목적이다. 앞서 두산건설은 PF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3개 SPC를 통해 지난 6월 1000억원, 8월 200억원, 이달 6일 400억원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이들 ABSTB의 신용도는 두산건설이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두산건설은 또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TB 차환도 이어가고 있다. 두산건설은 이달 10일과 20일 SPC인 파인트리시티 1차를 통해 453억원의 ABSTB를 새로 발행했다.

시장에선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최근 호실적을 기록하며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두산건설은 올해 2·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92억원, 213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보다 각각 4.2%, 6.3% 증가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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