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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 항발…모레 오전 트럼프와 회담

뉴스1

입력 2019.09.22 13:51

수정 2019.09.22 13:5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2019.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2019.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성남=뉴스1) 진성훈 기자,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50분 경기 성남 소재 서울공항을 출발, 오는 26일까지 3박5일간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소화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3일 새벽 뉴욕 존 F 케네디국제공항(JFK)에 도착해 24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4일 오전 한미정상회담을 소화하는 한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우리 시간으로 25일에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일정은 문 대통령 취임 후 9번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미관계 촉진자 역할에 나서는 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내년도 한미 방위비분담금 문제 및 앞서 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과정에서 불거진 한미 의견 차와 관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데에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서도 한반도 평화에 관한 중요성을 설파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뉴욕 방문에는 양자회담 등이 예정된 국가들과 의원 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여당 의원들이 특별 수행단으로 동행한다.


한-폴란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권칠승 의원을 비롯해 한-덴마크 의원친선협회 이사인 김영호 의원,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소속 이철희 의원, 한-호주 의원친선협회 이사인 표창원 의원, 한-인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임종성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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