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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주범 '주름'.. 30~50대 연령대별 어떻게?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2 14:00

수정 2019.09.22 14:50

30·40·50대 연령대별 관리 노하우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환절기에는 피부 노화 진행이 가속화된다. 일교차가 심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질 뿐만 아니라 외부자극들로 인해 피부 장벽이 무너지기 쉽다.

주름은 대표적인 피부노화 증상이다. 자외선이 피부 진피 깊숙이 침투,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손상을 주면서 발생한다.

얼굴 주름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마나 미간 등에 주름이 많으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거나 어두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주름 생성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발라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필수적이다. 다만 자외선 차단제의 성능이 3~4시간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자주 발라야 한다.

■30·40·50대 연령별 이렇게
주름은 나이대별에 맞는 최적의 방법으로 예방 및 개선하는 것이 좋다. 보통 29세가 넘어가면 우리 몸 속 피부를 재생하는 물질이 급격히 줄어들고 본격적인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30대에는 마스크 착용이나 비타민섭취 등 유해환경을 차단하는 생활습관과 식습관 관리로 체력과 면역력을 강화하면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 등의 식품영양제, 얼리-안티에이징 같은 기능성 화장품 등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노화 현상을 지연해줄 수 있다.

40대에는 피지선 기능이 저하돼 피부 탄력과 윤기가 사라지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 톤이 칙칙해진다. 또 잔주름이 깊은 주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평소 혈액순환 마사지를 꾸준히 하고 고농축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 재생을 돕거나 시술 등을 통해 집중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50대 이후에는 체내 호르몬 변화로 피부가 더욱 건조하고 거칠게 된다. 특히 눈에 띄게 이마주름이 짙어지고 눈꺼풀도 처지기 시작한다.

주름이 깊게 자리 잡았다면 주름성형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보톡스나 필러, 지방을 주입하는 방법이 흔하게 알려져 있으며, 약해진 근막층을 강화하기 위해 실이나 탄력밴드 등으로 리프팅을 하는 방법도 있다. 고온의 초음파를 사용하는 울쎄라도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방법 중 하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반재상 대표원장은 "주름은 자외선 외에도 평소에 자주 쓰는 근육으로 인해 표정이 습관화돼 생기기도 한다"면서 "주름성형 후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질까 하는 우려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자연스러운 표정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의료 기관이나 의료인과의 상담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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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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