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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LPGA 공인 골프장 생겼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2 12:49

수정 2019.09.22 12:58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리뉴얼 'LPGA 인터내셜널 부산'으로 명칭 변경
부산에 LPGA 공인 골프장 생겼다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이 엘피지에이(LPGA) 공인 골프장으로 재탄생했다.

부산시는 23일 아시아드컨트리클럽(사진)이 '엘피지에이(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엘피지에이(LPGA) 인터내셔널'은 엘피지에이(LPGA)가 공인하는 골프장을 의미한다.

엘피지에이(LPGA) 인터내셔널 부산은 미국 이외 지역 최초의 엘피지에이(LPGA) 공인 골프장이 된다.

지난해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은 엘피지에이(LPGA)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의 거장 리스 존스(Rees Johns)의 설계로 지난 3월부터 공사에 돌입, 코스를 전면 리뉴얼했다.

미국 전역 87개 골프장 코스의 설계와 리뉴얼을 담당한 리스 존슨은 세계 각국 100여개 이상의 골프장을 설계한 거장이다.


완성된 코스는 앞으로 골퍼들이 한번쯤 라운딩을 하고 싶은 꿈의 골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은 엘피지에이(LPGA) 대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달 24~27일 펼쳐지는 '비엠더블유(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엘피지에이(LPGA) 정규투어다.

이 대회는 비엠더블유(BMW)코리아와 엘피지에이(LPGA)가 주최·주관한다.

지난해 유치가 확정된 이 대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개최된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 선수를 비롯한 이민지, 이정은6, 브룩헨더슨 등 최정상급 골프선수들이 대거 참여, 나흘간의 경기가 160개국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부산이 세계적인 골프장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라는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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