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대정부질문, 조국 공방 아닌 정책 경쟁 이뤄져야"

뉴스1

입력 2019.09.21 19:00

수정 2019.09.21 19:00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6일부터 실시되는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 "조국공방이 아닌 정책 경쟁이 이뤄지는 대정부질문이 되길 바란다"고 21일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대정부 질문을 제2의 청문회로 만들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이뤄지는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민생, 개혁 등과 관련한 정책 질의의 장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대정부질문도 '유은혜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로 만들어버리지 않았느냐"며 "민주당은 정책 위주의 대정부질문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변인에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검찰개혁, 선거제도개혁, 국회개혁과 관련된 질의를,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후쿠시마원전 오염수와 도쿄올림픽, 한미동맹과 지소미아, 방위비 분담금,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등과 관련된 질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 분야는 일본경제침략과 관련한 정부의 과제, 혁신성장, 부동산 시장 등과 관련된 질의를, 교육·사회·문화 분야는 정부조직체계와 대학입시제도, 미세먼지, 저출산 등과 관련된 정책질의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