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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조국 사전 경고' 보도에 靑 "사실 아냐" 부인

뉴시스

입력 2019.09.20 15:02

수정 2019.09.20 16:37

"경사노위 2기 출범, 대화로 문제 해결하는 성과로 이어지길" "톨게이트 노동자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역할 있다면 최선"
【서울=뉴시스】지난 7월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임명장 수여식 당시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있던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7.25.
【서울=뉴시스】지난 7월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임명장 수여식 당시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있던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7.25.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압수수색 전에 이미 청와대에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에 대한 혐의점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는 언론보도를 20일 부인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윤석열 총장 관련 기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복수의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윤 총장이 조 장관 가족에 대한 압수수색 전에 혐의점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이 조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장관 임명 이전에 거취가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전달했다는 게 해당 보도의 취지다.


고 대변인은 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2기 공식 출범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경사노위를 처음 만들었을 때 그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선 잘 가동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경사노위에 대한 기대감도 많은 만큼 함께 대화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톨게이트 비정규직 노동자 장기 농성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문제가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usta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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