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깨끗한나라, 유연하고 젊은 기업문화… 소통·협업 활발해요 [우리 기업 문화 소개]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9 18:30

수정 2019.09.19 18:30

깨끗한나라 임직원이 사내 휴게공간에서 모두 어울려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제공
깨끗한나라 임직원이 사내 휴게공간에서 모두 어울려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제공
안녕하세요.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에서 입사 2년 차를 보내고 있는 구매팀 윤해은 사원입니다.

깨끗한나라는 1966년 창립돼 올해 5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포장재로 사용되는 백판지와, 미용티슈·화장지·생리대·기저귀 등 생활용품을 제조, 판매하는 국내 토종 종합제지기업입니다.

직원 평균 나이는 34세, 임원 평균 연령도 40대로 조직 구성원들은 젊고 열정적입니다.
부서 간 소통과 협업도 활발하며 최근 직급체계를 개편해 더욱 수평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핵심 제도로는 사내 공모전이 있습니다. 중요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경우 전직원이 참여하는 사내 공모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사명 변경을 꼽을 수 있습니다. '깨끗한나라'라는 사명이 바로 사내 공모전을 통해 결정됐습니다. 최근에는 본사 이전 지역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했고 사업부 명칭 변경 공모전을 진행해 제지사업부는 페이퍼 솔루션(Paper Solution) 사업부로, 생활용품사업부는 홈앤라이프(Home & Life) 사업부로 변경했습니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재택 근무자나 외근 중인 직원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주요 일정을 확인하고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기기로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회의에 참석해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영업사원들의 편의를 위해 쏘카(SOCAR)와 제휴해 차량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본사 이전을 하면서 확 바뀐 휴게공간도 자랑거리입니다. 그윽한 커피 향을 맡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무인카페인데요. 다양한 음료가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마실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이곳에서 담소를 나누기도 합니다. 그 모습을 볼 때면 휴게공간의 인기를 실감함과 동시에 바로 이 모습이 직원 소통을 위해 회사가 그린 '큰 그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젊어지는 깨끗한나라에서 저도 포부를 펼치겠습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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