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일 외교수장 회담, 내주 유엔총회서 개최 조율 중" NHK

뉴시스

입력 2019.09.19 14:51

수정 2019.09.19 14:51

성사되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신임 일본 외무상과 첫 회담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9.1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9.1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에서 다음 주께 한일 외교부 수장 회담이 열릴 전망이다.

19일 NHK는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신임 일본 외무상의 회담이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NHK는 회담이 성사되면 모테기 외무상이 한국 측에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 한국의 국제법 위반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한국 측이 반발하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NHK는 다만, 외무성 내에서 즉시 한일 관계 개선을 바라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아 사태 타개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19일 우리 외교부도 오는 20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일 외교 당국 간 국장급 협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일 외교부 수장 회담 조율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22~26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에 동행해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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