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유성엽 "文대통령, 여야 대표 초청해 조국 문제 대화해야"

뉴스1

입력 2019.09.19 09:50

수정 2019.09.19 09:50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19/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19/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유성엽 제3지대 구축을 위한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대표는 19일 정치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놓고 벌어지는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각 당 대표들을 초청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결코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대로 (논란을) 방치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혼란과 추락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방관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는 버려진 자식같다'고 말했는데 오죽했으면 이런 자조적인 표현을 썼을지 답답하다"며 "이런 모든 문제는 정부여당의 불통에서 비롯됐다"고 꼬집었다.


유 대표는 "불통으로 자기들 생각을 갖고 오다보니 검찰이 현직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겠다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비단 법무부와 검찰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 전반에 대해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국력을 추진하는 것을 막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전날 국회에 제출한 '조 장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와 관련해선 "지나친 정치공세"라며 "지금은 정치공세보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믿고 힘을 실어줘야 할 때"라고 했다.


다만 "대안정치연대는 계획서가 본회의에 상정되면 어떻게 임할 것인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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