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민주노총 강원,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직접고용 촉구

뉴스1

입력 2019.09.18 17:54

수정 2019.09.18 17:54

18일 오후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및 진보정당 관계자들이 한국도로공사 요금수납 노동자 직접고용을 오구하고 있다.2019.9.18/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18일 오후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및 진보정당 관계자들이 한국도로공사 요금수납 노동자 직접고용을 오구하고 있다.2019.9.18/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춘천=뉴스1) 이찬우 기자 =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영섭)는 18일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직접고용 및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파면을 촉구했다.

김영섭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9일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대법원의 판결을 따르라는 요구를 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갔지만, 한국도로공사가 노동자들에게 가한 모습은 40년전 여성노동자들이 강제진압을 받은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요구한 것은 대법원의 판결 그대로 원직복직시키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광래 사장은 대법원에서 승소한 300여명의 노동자만 복직시키겠다고 했다"며 "도로공사는 사기업이 아닌 공기업이다.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톨게이트 노동자에 대한 탄압, 원직복직·직접고용하지 않는 것은 노동존중이 없는 정부의 실체"라며 "직접고용하지도 않고 한국도로공사 본사 앞에 있는 노동자를 탄압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톨게이트 노동자뿐만 아니라 강원랜드, 춘천환경사업소 노동자들도 직접고용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