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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태림포장 새 주인에 세아상역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7 18:07

수정 2019.09.17 18:07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파이낸셜뉴스] 세아상역이 국내 골판지 1위 업체인 태림포장을 품에 안는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태림포장의 최대 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매각 주간사인 모간스탠리는 태림포장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세아상역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실시한 본입찰엔 세아상역을 비롯 샤닝페이퍼-베인캐피털 컨소시엄과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이 참여했다. 그간 유력후보로 점쳤던 한솔제지는 본입찰에서 발을 뺐다.

한편 태림포장의 새 주인이 된 세아상역은 트루젠, 꼼빠니아, 조이너스 등 자체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의류 제조업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세아상역이 STX중공업 플랜트 부문 인수 등 신사업 동력을 위해 인수합병(M&A)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른 모습”이라며 “세아상역이 태림포장과 태림페이퍼의 지분 100%가치를 8000억원 규모로 평가한 것으로 안다.
택배와 물류업체 성장이 가속화 되면 골판지업체들의 성장성을 눈 여겨본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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