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추석연휴 비행탑승' 국내선은 늘었고, 국제선은 줄었다

뉴시스

입력 2019.09.17 15:08

수정 2019.09.17 15:08

한국공항公, 닷새간 총 128만5000명 이용 국내선 103만1000명, 국제선 25만4000명 국내선 전년比 6.5%↑…국제선은 5.9%↓ 동남아시아 등 국제선 여객은 11.4% 올라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지난 1월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모습. 2019.09.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지난 1월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모습. 2019.09.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추석연휴(9월11~15일) 닷새간 총 128만5000명(국내선 103만1000명·국제선 25만4000명), 일평균 25만7084명이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인천국제공항 제외)을 이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추석연휴 하루 평균 24만7747명보다 3.8%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국내선 이용객은 하루평균 20만6271명으로 전년도 19만3761명보다 6.5% 증가했다. 반면 국제선 이용객은 일평균 5만813명으로 전년도 5만3986명보다 5.9% 감소했다.

연휴 중 가장 붐빈 날은 지난 15일로 27만4000명이 전국 14개공항을 이용했다. 이날 제주공항은 9만9000명으로 이 공항 이용여객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추석연휴가 예년에 비해 짧았고 일본여행 불매운동 확산으로 해외 여행객이 국내여행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전국공항을 통한 일본행 여행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연휴 일본을 오간 여객은 6만7285명으로 지난해 추석 10만4217명보다 35.4%나 감소했다. 반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국제선 여객은 전년도보다 11.4%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공사 측은 "올 추석 일본노선의 수요감소가 제주노선 및 타 국가 국제선 여객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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