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후티 반군, 사우디 석유시설 계속 공격 목표될 것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6 21:11

수정 2019.09.16 21:11

지난 14일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정제시설과 유전 드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앞으로도 계속 석유 시설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보유하고 있는 무기로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을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언제든지 공격이 가능하다며 사우디 석유시설에 기업과 외국인들이 머무르지 말 것을 요구했다.

미국은 이번 공격이 후티 반군의 소행인 증거가 없다며 이란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릭 페리 미국 에너지 장관은 오스트리아 빈 국제원자력에너지기구(IAEA)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란의 사우디 테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은 이번 공격 배후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이번 테러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드론이 과거 후티 반군이 사용하던 것에 비해 비행거리가 길다며 순항미사일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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