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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강타한 신안군 27일 열릴 '우럭축제' 취소

뉴스1

입력 2019.09.16 11:29

수정 2019.09.16 11:29

태풍 '링링'으로 파손된 신안군 흑산도 일대 양식장/뉴스1
태풍 '링링'으로 파손된 신안군 흑산도 일대 양식장/뉴스1

(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태풍 '링링'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 신안군이 27일부터 이틀간 흑산도에서 열릴 예정이던 '섬 우럭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신안군은 16일 "제13호 태풍 '링링'이 신안지역을 통과하면서 우럭가두리 양식장 등에 많은 피해를 입혀 아직도 피해 복구가 안된 상태"라며 "축제추진위원회가 양식 어업인들의 시름과 피해 상황 등을 감안해 우럭축제 취소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태풍 '링링'으로 인해 신안지역은 다목적 부잔교 3개소가 파손되고, 가거도항 방파제 옹벽 100m가 유실됐다.

또 암태 오도선착장 피복석 유실과 교통안전 시설물 10개소, 가로수 전도 794그루, 사유시설 주택 및 부속건물 34동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배 낙과와 벼 도복 20 등으로 농작물 76㏊의 피해가 발생하고 어선침수 및 유실 10척, 전복·우럭가두리 25조가 유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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