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IBK기업銀, 원화 조건부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6500억원 발행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2 00:56

수정 2019.09.12 01:04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6500억원 규모의 원화 조건부 후순위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국내에서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원화 조건부 후순위 채권을 발행한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속가능채권은 발행금리 1.7%(국고채 10년+35비피(bp)), 만기는 조기 상환 권리(콜옵션)가 없는 10년이다.

올해 국내 은행이 발행한 원화 조건부 후순위 채권 중 금액은 가장 크고 금리는 가장 낮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당행의 BIS 총자본 비율이 약 0.3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고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지속가능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적극적인 투자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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