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지역현안·민생현장 소통행보…제주양로원·요양원 방문
[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1일 제주시 도평동에 있는 제주양로원·요양원(원장 지경스님)을 찾아 시설종사자·자원봉사자들을 만나 격려한 데 이어 어르신들과 원예치료수업과 건강 활동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소통했다.
양로원 측은 이날 함께 한 원 지사에게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청귤청을 선물했고, 원 지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원 지사는 이어 배식 봉사 도우미로 나서 국을 떠서 나눠드리며,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왔다.
한편 양로원 측은 원 지사에게 “행복택시가 어르신들의 외출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관계 공무원을 불러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가 지난 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행복택시는 7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최대 7000원 요금 범위에서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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