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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파업' KTX·SRT "대체인력으로 불편 최소화"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1 15:40

수정 2019.09.11 15:40

KTX와 SRT 승무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코레일과 SR이 대체인력을 투입한다. 코레일과 SR은 대체인력으로 추석 연휴기간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1일 코레일과 SR에 따르면 KTX와 SRT 승무원 등이 소속된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 노조의 파업 기간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없다. 다만 열차 내 고객 안내에 일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레일은 지원인력과 상황반 사이에 핫라인을 구축, 이례적 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SR도 추석 연휴 SRT를 이용하는 귀성객의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직원들을 대체승무에 투입한다.
SRT 열차 내 업무는 객실장이 승차권 검표, 출입문 취급 등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며 승무원은 고객응대, 객실순회, 특실서비스 등 고객서비스에 관련된 업무를 전담한다.

코레일과 SR, 전국철도노동조합에 따르면 KTX와 SRT 승무원은 임금인상과 코레일 직접고용 등을 요구하며 오는 16일까지 6일간 파업한다.


2016년 말 SRT 개통 이후 KTX와 SRT 등 고속철도 승무원이 함께 파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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