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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삼성운용 6000억 PIS 모펀드 운용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0 18:25

수정 2019.09.10 18:25

삼성자산운용이 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PIS펀드) 모펀드 운용사로 결정됐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PIS펀드 모펀드 운용사로 삼성운용을 선정했다. 삼성운용은 주간운용사로서 운용을 책임지는 제안형 펀드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그룹 금융계열사를 중심으로 약 2000억원의 민간투자자금 유치를 약정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운용은 제안형 펀드의 민간투자금 유치 약정 금액, 보수율, 전담인력 배치 등 전반적인 면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모펀드는 정부재정 1500억원, 공공기관 4500억원 등 6000억원으로 구성된다. LH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 4187억원, 해양수산부 산하 부산항만공사가 313억원을 각각 낸다.
자펀드는 한국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에서 2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연기금, 공제회 등에서 7000억원을 유치키로 했다.


이렇게 유치한 1조5000억원은 플랜트 3000억원, 인프라스트럭처 6000억원, 스마트시티 4000억원, 제안형 2000억원 규모로 하위 펀드를 조성해 투자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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