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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링링' 사고로 숨진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뉴스1

입력 2019.09.10 16:31

수정 2019.09.10 16:31

제13호 태풍 '링링'이 수도권으로 북상중인 지난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소방대원들이 치우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2019.9.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수도권으로 북상중인 지난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소방대원들이 치우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2019.9.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에쓰오일은 태풍 '링링'으로 쓰러진 나무 제거 작업중 순직한 고(故) 권태원 부안소방서 지방소방위(52)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권 지방소방위는 지난 8일 오전 9시쯤 전북 부안군 행안면 주택 옆 저장창고 지붕 위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 중 3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권 지방소방위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4년 동안 5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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