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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수석부원장, 미얀마서 국내은행·여전사 진출 협의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0 10:06

수정 2019.09.10 10:08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왼쪽)이 9일 미얀마 네피도 미얀마중앙은행(CBM)을 방문하여 보 보 응에 부총재를 면담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왼쪽)이 9일 미얀마 네피도 미얀마중앙은행(CBM)을 방문하여 보 보 응에 부총재를 면담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9일 미얀마 네피도 미얀마중앙은행(CBM)을 방문하여 보 보 응에 부총재를 면담하고 국내은행 및 여전사의 현지진출과 관련하여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미얀마는 외자계 금융회사 적극 유치를 통한 은행업 3차개방을 연내 마무리하고 2020년부터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내은행 및 여전사의 현지 진출(지점 또는 현지법인 설립)과 관련해 한국 감독당국을 대표해 협조를 공식요청하는 등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진출을 지원했다.

또 유광열 수석부원장과 보 보 응에 부총재는 신용평가, 자금세탁방지, 사이버보안, 지급결제 등 핀테크 관련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은행·비은행 감독제도 전반에 관한 협력을 위한 양자간 양해각서(MOU)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보험·증권감독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미얀마 기획재정부(MOPF) 마웅마웅윈 차관을 만나 금융감독원의 보험감독 및 검사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현장실무연수(OJT)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양자간 상호금융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또 현지에서 현지법인 설립을 국내 보험사 등 한국계 금융기관의 현지진출시 배려와 관심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정부의 신남방외교정책 추진에 맞춰 금융감독분야에서 신남방국가의 금융감독당국과 협력체제를 공고히 했다.


상호간 감독 및 검사노하우 공유, 진출금융회사 관련 정보 공유 등을 꾸준히 추진해오면서 현지에 진출하고자 하는 금융회사를 위한 유리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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