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강풍을 몰고온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경북 12개 시·군에서 76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을 받은 지난 6~7일 수확을 앞둔 벼 36.7ha, 사과 32.7ha, 배 5.2ha, 대파 1ha 등 농작물 76.3ha와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 0.2ha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 농작물 규모로 보면 경북지역 전체 재배면적의 0.04% 정도다.
시·군별 피해 규모는 성주 18.7ha, 김천 18ha, 경주 9.5ha, 군위 7.7ha, 문경 6.2ha, 포항 5ha 등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오는 23일까지 태풍 피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낙과와 벼를 조기 수확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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